오늘이라는 삶의 예배

지난 토요일 오.예배 #32 영상을 송출했습니다. 6주전 모든 성도님들의 자가 격리가 시작되었고, 어떻게 흩어진 성도님들의 영성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오.예배를 촬영하여 매일 보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이름을 [오늘이라는 삶의 예배] 지은 것은, 시편 118:24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말씀의 적용입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은 깃털 같이 많은 날 중에 하루가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지으신 “복된 날”인 것을 기억하길 원했습니다. 그 하루의 시작이 말씀과 기도이길 소원했습니다.

평소 매일 새벽기도에는 적은 수의 성도님들 밖에 참여하지 못하셨는데, 오.예배는 매일 평균 300명 정도 참여하고 계십니다. 또한 어떤 성도님께서 대화 중에, 그렇게 묵상과 기도가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매일 아침 영상을 통하여 말씀을 듣고 있다고 하시니… 그분의 말씀이 깊은 울림으로 떠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씀 뿐 아니라, 교회에 대한 저의 생각도, 함께 듣고 싶은 찬송도, 평소에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도 좀 더 친밀하게 영상에 담아 보내드릴 수 있어 더욱 감사합니다.

매일 영상을 찍고 편집하여 업로드 하는 과정이 쉽진 않으나,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과 손발이 잘 맞아서 기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자고 하는 일에 묵묵히 돕고 협력해주시는 부목사님들과 staff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역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다음 주부터는 온라인 구역 성경공부와 전교인 특별 기도회(5/8)도 진행합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이고 하나님께 가까이 갈 때입니다. 영성만 무너지지 않으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견고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 마음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