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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요한복음 (4) 성전에 가득 찬 소리 (요 2:13-22)

한길교회 http://churchtheway.com/home

성전 정화의 사건(유월절을 맞이하여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행하신 사건),

유월절은 애굽에서 10번째 재앙을 문설주에 바른 어린 양의 피로 인하여 넘어가게 하셨는데 이는 구원의 표적이고 모형이 된 사건이었다. 원래 성전에서 세상 돈을 제물로 바꾸는 것은 온전한 제물을 정결하게 받쳐 순결한 예배를 드려야 하겠다는 정신이 들어 있었다(신 14:24). 또한 성전세를 성전에서만 통용하는 은화로 바꾸어 드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신은 잊어버리고 상행위(욕망의 목적)만 남게 되었다(요 2:16). 노아의 심판과 롯의 시대에 유황불이 떨어진 사건(눅 17:26-30)은 모두 필요한 일들이지만 그것들의 심판의 징조는 그 목적을 상실한 채 예수님 시대에는 현세적 삶만 남게 되었다(1세기 헤롯 성전의 모습)

마 22장(22:1-14)의 천국 혼인 잔치의 비유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잘 사는 삶이 최상의 삶이며 그를 위해서 욕망의 저자 거리가 된 성전을 정화하는 것은 단지 사람들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표적으로 선포하는 것이었다(이사야<사 20:2-4>, 예레미야<27-28장>, 에스겔<4:11-17>의 상징적 메시지)

성전 청결 사건은, 첫째, 요 2:13-25, 예수님께서 성전 안의 제물대신(제물을 치우시고)에 자신이 육체로 화목 재물을 드리는 표적 사건이다. 둘째, 요 2:18-19, 예수님께서 진정한 성전이 되심의 표적 사건이다. 구약의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그림자였는데, 성전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임마누엘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으로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지어진 성전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의 표징이 되는 유월절에 아버지의 집이라 하신 성전을 성결하게 하셨는데 하나님의 성전이 된 우리의 삶에는 어떤 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까, 그냥 삶의 수단이 되어버린 우리의 몸을 장사치만 가득한 저자거리로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지 순례는 우리에게 깊은 묵상을 하게 합니다. 가장 기대한 곳은 비아 돌로로사 인데 현재는 주변에 상점이 가득합니다. 상거래하는 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신 길이 조용히 묵상하는 길이 아니고 욕망이 가득한 길을 십자가를 지고 걸어 가신 길입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이 장사치들이 가득한 나의 마음에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오시는구나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나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사 56:7)을 만들어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천국 복음을 땅 끝까지 선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에티오피아의 내시가 구원의 말씀으로 받을 때 그 말씀이 천국 복음이 되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14;21하)는 말씀합니다. “그날에 만군의 주님의 성전 안에 다시는 상인이 없을 것이다”. 이는 내 안에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상인 정신이 없을 것이며 선교(복음)의 소리로 가득해지는 것입니다. 예배는 거룩한 낭비를 요합니다. 값비싼 향유 옥합을 깨서 예수님께 부으신 것을 예표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드리셨습니다. 이 말씀을 레마로 받아 거룩한 예배자로 서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몸이 만민이 기도하는 복된 성전이 되고 이 몸을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