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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고레스 왕 원년까지 (단 1:1-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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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언어), 세상 철학을 배워야 하는 환경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일(기도, 금식, 말씀 낭독)들을 행하였습니다. 그들(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이교의 통치 환경 아래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신앙과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다니엘은 90평생에 여러 번의 승리의 순간이 있었지만, 그의 삶은, 나라가 망하고 배교를 강요당하는 (그의 인생의 말년에 사자 굴에 던져지는) 고난과 위협과 기다림의 순간순간들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무엇이 그를 믿음의 결단을 하게 했으며 믿음의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였습니까. 첫째, 무엇이 그를 지켜주었는가(하나님의 주권), 둘째, 묵시, 마지막 때에 이 땅에 일어날 비전(종말론적 신앙), 셋째, 그러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적용)입니다.

다니엘서는 열왕기하, 역대하, 예레미야, 에스라 등을 통하여 말씀을 이어가게 해줍니다. 다니엘의 생애는 거대한 제국들의 흥망성쇠의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도 1920년대에 태어난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들의 생애를 통해 우리 민족의 근대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역사적으로 유다의 요시야 왕 때에 태어났습니다. 요시야 왕은 유다의 마지막 때에 최고의 성군으로(8세에 왕이 되다) 종교개혁을 실시하고, 350년 된 솔로몬의 아스다롯 산당을 폐지하였고, 24살 때에 성전을 개축하는 중에 율법책(아마도 신명기)을 발견하고 읽고 회개하고, 모든 백성을 예루살렘 성전 앞으로 불러 율법을 선포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세워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하게 합니다. 그는 다윗 시대의 약속의 땅(단에서 브엘세바)을 회복하였습니다. 이때에 신흥 강국 바벨론에 의하여 앗시리아가 무너지고 중원이 평정되는데, 애굽의 바로 누고가 중원에 욕심을 내어 쳐 올라가므로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요시야 왕이 애굽과 싸움을 벌이게 되고 B.C. 609년에 치열한 므깃도 전쟁(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전쟁, 아마겟돈 전쟁)에서 요시야 왕이 전사합니다(역대하 35:25, 예레미야의 애가). 그리고 애굽은 바벨론과의 전투에서 패해서 애굽으로 회군하다가 유다를 침공하여 즉위한 지 3개월 된 요시아의 아들 여호아하스(대하 36:1-4)를 포로로 붙잡고 그의 형제 엘리야김을 여호야김이라 개명하여 왕으로 삼고 여호와하스 왕을 애굽으로 끌고 갑니다.

4년 동안 전비를 구축한 애굽은 또다시 바벨론을 치기 위하여 올라가는데 갈그미스 전쟁에서 패하게 되어(렘 46:2), 그 세력이 약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호와김 넷째 해에 바벨론이 유다로 내려와서(1차 포로) 다니엘과 여러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갑니다. 이 사건 직전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요시야 때로부터 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심판의 해에 말씀(렘 36:1-3,‘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그 악과 죄를 사하리라’)을 전하라 입니다. 그러나 여호야김 왕은(의) 선지자의 심판의 글을 칼로 베어 불에 태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렘 36:20-23).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여호야김의 행위는 인간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열왕기서의 결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

“너는 고레스 원년까지 (성전에서) 살아라.”성전의 기명(그릇)들을 잠시 저들에게 넘겨주셨을지라도, 언약이 있으므로 파수꾼의 사명을 지켜, 삶이 욱여쌈을 당할지라도 처소를 떠나지 말고 새벽이 오기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지켜주시도록 간구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인간의 소망을 하나님께로 두라’라는 주제로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하셨다’는 말씀은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단 1:1-2). 새로운 역사의 시각입니다.

또 다른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는데, 70년이 끝나면 바벨론이 망한다(렘 25:1-2, 25:12). ‘너희는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입니다. 이는 스 1:1-3, 고레스 왕 원년에 ‘너희는 돌아가서 성전을 건축하라’라는 고레스 왕의 포고로 성취되는데, 포로에서 돌아오는 제 2의 출애굽으로, 여호야김 넷째 해에서 고레스 왕 원년까지의 70년의 약속의 실현입니다.

다니엘의 사명은 너는 그 땅에서 살아가라. 그리고 누가 역사의 주관자인가를 보라. 다니엘은 그 땅에서 자신을 지키기를 원하였습니다. 파수꾼의 사명(교회의 소망)은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언약을 바라보며 그 땅에서 신실한(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영광중에 다시 오실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입니다.

요시야 왕의 삶과 죽음은 비록 허무해 보일지라도 요시아 왕의 개혁의 시기는 다니엘과 그 친구들의 믿음을 형성하는 시기였습니다. 바벨론에 머물면서 그의 생애의 말년에 이른 다니엘이 그의 신앙과 믿음을 버리지 않고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단 6:16-18)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한 다니엘은 믿음으로 승리하였고 역사는 그를 찬양하고 있습니다(6:27-28).

다니엘은 불과 2년 전의 사건(사자 굴의 사건)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그 땅에서 고레스 왕과 3년을 더 살았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나가실 역사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약속하신 언약을 진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는, 한 번도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다니엘(‘그리 아니할지라도’)처럼 고레스 원년까지 (왕궁에서 살아) 온갖 고난과 역경을 통하여, 예수님의 다시 오심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굳건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로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니엘서의 시대적 배경

1) 바벨론 시대(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

* 1:1-21, B.C. 605 여호와김 왕(넷째 해)에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1 차로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소년 다니엘이 그 친구들과 함께 바벨론의 왕궁으로 잡혀간다(아마도 18세).

2) 메대시대, B.C. 539(10월 13일) 바벨론이 망하고 메대가 나라를 얻다(5:31)

여호와김 왕 원년(B.C. 609년)에서 바벨론의 멸망(B.C. 539년)까지 70년, 스 1:1, 바벨론의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의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 5: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

*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11: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왕을 도와서 총리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 6:1-6:27, 총리가 된(6:1-2), 다니엘과 사자 굴속의 다니엘(6:3-27), 다니엘 84세

3) 바사시대, 메데를 이은 바사 왕 고레스 원년(B.C. 538) (6:28)

(단 1: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67 년간 (왕궁에) 있으니라).

* 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 10:1-21, 고레스 왕 제 삼년의 환상, 큰 전쟁에 관한 환상, 하나님의 사자와 인자 같은 이의 환상(다니엘의 마지막 환상) 그러므로 다니엘의 연수 적어도 88세(18+67+3)

(설교요약: 이학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