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wnload

[10월 11일] 요한복음(12) 오직 믿음, 오직 예수 (요 6:1-13)

한길교회 http://churchtheway.com/home

오병이어 사건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제외하고 사복음서의 모두 기록된 표적이며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증인 삼아 이루어진 구약의 ‘만나 사건’을 말한다. 이는 굉장한 사건이며 예수님을 왕으로 삼아 자신들의 나라를 이루려고 했던 결론은 엉뚱하게 맺어진다(요 6:66-67). 이 사건을 정점으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떠나간다. 이 사건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잘 반영하고 있다.

때는 큰 명절, 유월절이 이 사건의 배경이다. 남자만 오천이 되는 무리가 예수님께로 나오고 있다. 병자를 치유하신 것으로 인하여 모두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온 것이었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나온 자들이므로 자신들의 필요가 충족되면 예수를 떠날 자들이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긍휼히(마 14:14, 막 6:34, 8:2) 여기시고 그들을 고쳐주셨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삼고 주 앞에 나왔지만 세상의 필요를 가지고 나온 연약한 자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다. 우리는 이원론적 영지주의적인 합리적인 지식을 따르고 쌓고자 하는 자들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성적이며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빌립에게 목양적 가르침을 주시려고 질문하신다. 어디서 떡을 구할 것인가. 빌립은 현실적으로 정확한 대답을 하지만 그의 대답에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믿음)이 빠져 있다. 사울의 인생은 ‘부득이 하여’(3번) 불순종했다고 말하며 끝난 인생이다. 우리는 청지기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진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은 일의 완성을 위한 촉매제일 뿐이다. 그리고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드레를 통해 현실적(회의적인 체념과 한계)으로 이야기한다(요 6:9).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천명이나 되는 남자들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계신다. 주님께서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역사하신다.

오랜 전통을 가진 우리 한길교회에 부임하여, 저는 안드레가 가지고 있었던 현실적인 작은 소양을 가지고 주님께서 축사하며 주실 때에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이 나타나기를 원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어떻게(방법)가 아니고 어디서(장소)입니다(요 2:9, 3:8, 4:11), 어디서 행할 것인가 물으신다면 ‘주님 안에서’ 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힘써서 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요 6:29, 엡 2:8-9,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예수님께는 긍휼, 계획, 능력이 있읍니다. 예수님께서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며 일하시는 것입니다(참고, 시 46:10 상,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이학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