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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요한복음 (11) 사람의 영광, 하나님의 영광 (요 5:39-47)

한길교회 http://churchtheway.com/home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애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내 안에 주신, 흔들리지 않는 목사가 되겠다는 소망과 확신이 있었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지만, 사람에게 영광을 받고자 하는 마음은 상존하여 왔다. 영광을 받고자 하는 마음의 뿌리는 인정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이 유혹은 너무 깊고 큰 것이어서 쉽게 포기되지 않는다. 욕구는 결핍(하나님의 임재의 결핍)에서 시작된 것이며 사람들의 인정(영광)으로 채워지는 것이 목적이다. 영적 결핍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채우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 요구는 터진 웅덩이 같아서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며 영적 결핍을 채우게 된다.

요한복음은 빛이 이 세상에 왔으나 사람들이 받아 드리지 못한 것은 사람들의 욕구 때문이다라고 말씀한다. 이 설교 씨리즈 서두에서 말했듯이 요한복음은 표적의 책과 영광의 책으로 나누는데, 12장의 결론은 그들이 ‘저를 믿지 아니하니’(12:37)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은 예수님의 영광을 말한다.

사람의 영광을 따른 자는 결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영적인 분별은 아주 어렵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과 자기 영광의 구분이다. 자기 영광은 표면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자기의 뿌리이기 때문에 “은밀하게 하는 선행을 들키고 싶다”고 말하는 사역자도 있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표방하지만 자기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이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등의 위선을 고발하셨다. 성경은 우리를 맞서 깨뜨리는 역할을 하며(마 10:34, 검을 주러 왔노라). 이는 말씀의 기능적 목적(요 5:45)이고 율법은 우리를 고발하여 빛 가운데 드러내게 한다.

지난 주 열린 예배에서의 에스라의 말씀이 저를 깨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에스라는 온 이스라엘의 백성을 성전 앞에 모으고 아무도 없는 여호하난의 방에 들어가 백성들의 죄에 대해서 금식하였습니다(스 10:6). 이는 저 자신을 비추어보는 말씀이었습니다.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과 자기 연민으로 죄를 고발하는 것은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렘 12:5, 정체성을 향한 고발). 예수님은 죄의 형체를 입어 사람으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말씀으로 깨어진 영혼들은 잠잠히 은밀히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요 5:29).

요 17장의 예수님의 기도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평생 말씀에 고발을 받아 깨어진 심령으로 예수님께로 나아가 영광을 드리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누룩과 같이 퍼진 나의 영광과 연민을 깨뜨리고 진정하게 순종하며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설교요약: 이학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