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있는 소그룹

Author
한길지기
Date
2018-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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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한국 기독교 초기 부흥의 원동력은 교회의 변혁성에 있었습니다. 초기 선교사들은 주도적으로 학교와 병원을 세웠고, 고아원과 사회복지, 여성교육 등에 힘쓰며 당시 사회의 변혁성을 이끌어 갔습니다. 교회에 가면 세상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있어서 교회의 변혁성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교회의 변혁성, 즉 세상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소리,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문화는 무엇일까요? 저는 공동체에 있다고 믿습니다. 세상은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 가고 있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단절되어가고 있으며, 소비 주의적 문화가운데 나도 모르게 젖어 들어 모든 것을 효율성과 이득을 기준으로 관계하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사람의 마음은 더욱 피폐해짐으로 정서적, 정신적, 관계적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는 따스한 공동체를 늘 갈망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더 이상 교회의 큰 건물에, 이벤트에, 대형 집회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해주고, 인정해주며, 나와 함께 울어주고 웃어주는 사람들… 나의 필요를 세심하게 돌봐주는 공동체에 감동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 지역전도의 핵심 전략은 소그룹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좀 더 자세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2019년은 소그룹 사역의 기틀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현재 우리교회 소그룹 사역은 조직적으로 구역과 나눔셀의 two track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길교회 소그룹 사역은 두 모임의 장점을 살려서, 구역은 기능적으로 나눔셀 사역을 감당하고, 나눔셀은 구조적으로 구역으로 발전하여,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소그룹 조직을 갖추고자 합니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첫째, 소그룹 리더 훈련 강화입니다. 어떤 모임보다 중점적으로 리더 훈련을 하여 준비된 목양자들이 세워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둘째로는 모든 ‘등록교인의 구역배치’ 입니다. 복음은 처음부터 공동체적입니다. 공동체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에서 구역활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행정적 support 체계 구축입니다. 구역은 조직이기에 질서 있게 되기 위해서는 행정적 support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에 은사가 있는 분들이 교구위원회 봉사에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소그룹마다 생명력이 있어 세상에서 들릴 수 없는 소리가 널리 널리 울려 퍼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