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과 봉사

Author
한길지기
Date
2018-1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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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도님들께 교회의 직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생명력 있는 유기체이면서도 동시에 질서를 갖춘 조직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직분자를 세워 교회의 안에 주신 생명력을 더욱 풍성하게 하셨습니다.
직분은 교회에 오랜 시간 다녔다고 해서 주어지는 명예도 아니고, 순서에 따라 진급하는 계급도 아니며, 서로를 높게 부르기 위한 존칭(칭호)도 아닙니다. 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우는 이유는 섬기는 일(봉사)을 위해서 입니다. 고린도전서 12:4-6절에 보면…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은사/직분/사역이 성부/성자/성령의 하나됨과 같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직분에 대한 놀라운 이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은사는 아무 때나 뽐내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직분에 따라 섬기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봉사가 곧 사역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게 합니다.
3주전에 서리집사 대상이 되는 성도님들께 서약서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편지를 못 받으신 분은 로비에서 대상 명부를 확인하시고 문의해주십시오). 보통 서리집사는 당회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하지만, 우리교회는 서리집사도 내규에 의해 세워진 직분자로서, 성도로서의 기본생활과 최소한의 봉사 의무를 담은 서약을 기준으로 임명하려 합니다.

이는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 번째, 현재 어떤 모양이든 봉사하고 계신 분들은 모두 서약서를 제출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봉사에 합당한 은사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두 번째, 봉사하는 곳이 없는 분들은 서약서를 제출하시되, 2019년에는 적어도 한 곳에서는 무엇이든지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담아주십시오. 봉사가 없는 직분은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2019년 우리교회에서 “집사”라고 불리는 모든 분들은 “봉사”의 섬김이 있는 분이셔야 합니다. 교회 여기저기서 섬김의 일손이 필요합니다. 봉사하시는 몇 몇 분들에게 너무 과중한 일이 맡겨져 있어 걱정이 있습니다. 서리집사 교육이 내년 초에 있을 것인데, 그때 교회의 다양한 봉사 자리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19년에는 직분에 따른 섬김으로 사역이 왕성하고, 은사가 풍성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