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순서가 변경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교회에서 휴가를 허락해주셔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빡빡한 이민생활에 제대로 된 휴가 한번 없이 일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혜택을 누리는 것이 민망하기도 하나, 쉼도 사역이라 생각하고 잠시 멈추어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8월 첫주)부터 예배 순서가 변경됩니다. 현재 우리교회 예배 순서는 제가 부임할 때부터 갖고 있었던 형식입니다. 지난 1년간 예배를 이끌며, 우리교회에 맞는 예배 순서와 형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였고, 당회와 상의하여 새로운 예배 순서를 다음과 같이 확정하였습니다.
(1) 헌금은 지금처럼 준비된 봉헌함에 먼저 드립니다. (2) 광고 (3) 찬양과 경배 – 찬양 전반부는 앉아서 찬양하나, 마지막 찬양*은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일어서서 합니다. (4) 입례송/송영기도* (5) 찬송가* (6) 사도신경* – 신앙 고백 이후 모두 자리에 앉습니다. (7) 대표기도 (기도송) (8) 성가대 찬양 (9) 성경봉독 (10) 설교 (11) 찬양/합심기도* (12) 봉헌 기도* (13) 축도(폐회송)* (*는 일어서서)

새로운 예배 순서를 준비하며 몇 가지 성도님들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첫번째로는 예배 10분 전에 미리 자리해 주십시오. 예배당에 들어오신 후에는 반가운 성도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신 후, 예배를 위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두번째는 예배 순서를 미리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배는 특별한 사회없이 진행됩니다. 각 순서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배를 섬기시는 분들과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협조를 구합니다. 세번째는 예배를 향한 열린 마음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과 진리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무한한 자유를 주셨습니다(요 4:24). 그래서 각 교회는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예배 장소, 찬양의 길이, 헌금 순서 및 방식 등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모든 예배에는 질서와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고전 14:40). 그래서 형식을 잘 갖출 뿐 아니라,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도 준비된 마음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마지막 때에 드릴 하늘의 예배(계4장)를 미리 경험하고, 동시에 더욱 소망하게되는 생명력 있는 예배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