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청년들이 참 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주신 축복 중 하나가 청년부 입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요즘 교회 청년들은 (대체로) 교회를 잘 섬기지 않습니다. 우선 삶이 너무 바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도 많으며, 생각들이 다 달라 교회를 위해 봉사할 시간도 여유도 대부분 없습니다. 교회들마다 청년들이 없을 뿐 아니라, 봉사하는 청년들은 더욱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청년부는 특별합니다. 주일 예배를 잘 출석할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 열심히 봉사합니다. 찬양팀, 영커플 수련회, 교육부 VBS, 어버이 주일, 선교보고회, 교사, 오호데아구아 일일 선교 등, 청년들의 봉사가 빠지는 곳이 없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전도하고 있는 부서도 청년부 입니다. 지난 세례 때에도 청년부에서 두 명에 세례를 받았고, 지금도 멤버 중 세 명이 처음으로 우리 교회를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도 잘 성장하여 세례를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청년부가 좋은 믿음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니, 한번 방문한 청년들도 지속하여 활동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일 예배 때에도 청년들이 곳곳에 무리를 지어 앉은 모습이 참 좋습니다. 과거에는 청년부 예배를 따로 드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2부 예배로 함께 드리니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모습도 좋습니다. 청년들만의 예배가 없어지면서 찬양이나, 분위기가 그들에게 약간 생소할 수 있음에도, 잘 적응하여 한 몸을 이루니 감사합니다.
다음세대 한국(이민)교회 걱정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지금 보다는 어려운 환경가운데 교회가 처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지금 우리와 함께 예배 드리고 있는 20여명의 청년들이 교회의 기둥들이 될 것입니다. 함께 있는 동안 우리 청년들을 더 사랑해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선교와 교육의 기회도 더 많이 제공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신앙으로 가르치시고, 각 부서와 사역에서도 청년들을 따스히 챙겨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청년들을 사랑과 격려로 축복하며 세워주십시오.

사랑하는 한길 청년들께,
학업과 진로, 군대, 연애, 가정의 아픔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민이 많은 줄 압니다. 하지만 상황에 눌려 낙담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잘 아시며, 세밀하게 보고 계십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기독 청년이 되어주세요. 우리 교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