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양육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들을(시편 127:3) 위탁하시며,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라 명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6-7). 하나님께서는 부모의 가르침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워가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제일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자녀를 신앙 안에서 키우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혹자는 애당초 자녀를 키우는 것이 쉬웠다면 진통으로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실제로 교회에서 자녀들 신앙 상담을 할 때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거의 부모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었습니다. 사탄은 이 관계를 흔들어 놓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무너트립니다.

맥스 루케이도가 저서한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Traveling Light 인데 제목만 묵상 해봐도 참 은혜가 됩니다. 우리는 짐 없이 가볍게 여행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죄로 만든 여행 가방, 한아름의 불만 보따리, 한 쪽 어깨엔 권태의 더플 백, 다른 쪽엔 슬픔 가방, 등에도 의심의 배낭과 외로움의 침낭, 두려움의 트렁크 따위를 둘러멘 채 고달픈 여행길을 살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이라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지금도 “내게로 오라”(마 11:28) 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들께 권면 드립니다. 자녀들을 주님께 의탁하십시오. 우리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그 아이를 창조하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죽을 마음도 있지만, 예수님은 이미 그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 아이의 고통을 하나님 더 잘 느끼는 체휼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우리는 잠자리에 들 때 자녀들의 시련을 잊어버리지만, 하나님은 아예 주무시지 않으십니다. 성경말씀에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 이라고 하시니 그분께 그의 영혼을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자녀가 잘되면 너무 공로를 취하고, 잘못되면 너무 많은 비난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내게 맡겨두신 그 때동안 양육에 충성하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날마다 기억하시고, 그분의 자비로운 손길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짐을 주의 십자가 앞에 놓고, 그분과 동행하며, 자녀 양육이라는 이 복된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