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에 관한  6가지 이해

요즘 저의 목회적 에너지는 두 곳에 집중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요한계시록의 말씀 연구입니다. 계시록 22장의 전체적인 구조와 이해, 큰 그림을 갖고 있어야 같은 흐름 안에서 각 장을 강해 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해를 시작하는 초반에는 항상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두 번째는 직분자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현재 5명의 피택 안수집사님들, 16명의 피택 권사님들이 8주간의 과정으로 매주 모여 교육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쁘고 자기중심적 문화 속에 살면서도 오히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는 일꾼들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또한 장로 피택을 위한 과정을 내규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보자를 추천해 주셨고, 그 대상이 되시는 분들과 당회 시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기회를 마련하여, 성도님들께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직분자 교육을 진행하는 가운데 아래의 사항은 모든 교인들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의 일부분을 나눕니다.

1. 교회의 직분은 권세가 아닙니다.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충성하는 자에게 권위도 주십니다.
2. 교회의 직분은 계급이 아닙니다. 교회의 직분은 경륜에 의해 주어지는 명예도 아니고 순서대로 진급하는 계급도 아닙니다. 내적 / 외적 소명과 은사에 따라 은혜로 주어지는 부르심 입니다.
3. 교회의 직분은 섬김의 자리입니다. 성경 속 초대교회의 직분자는 교회에 고난이 올 때 제일 먼저 고난을 당하는 자를 의미했습니다. 섬김과 희생이 직분자의 중요 덕목입니다.
4. 교회의 직분은 기능적 구별입니다. 직분은 기능적 구별이지 신분적 구분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신분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부름 받은 성도입니다.
5. 교회 직분자의 권위는 오직 말씀으로부터 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영적권위가 주어집니다. 오직 말씀대로 행하는 권위로 직분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6. 교회 직분자의 사역은 오직 예수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힘은 하나 됨에 있습니다. 결코 숫자나 유명 목사(?)에게 있지 않습니다. 각 직분은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해 부름 받은 봉사직입니다.

견고한 교회에는 견고한 일꾼 들이 있습니다. 피택되신 분들 뿐 아니라, 이미 직분을 받은 모두가 은혜 안에서 강건하길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