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행 1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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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1주 만에 공동체로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70년 포로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온전한 그리스도의 교회는 여러 어려움과 영적 전쟁을 겪고 있지만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셨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게 됩니다. 지난 팬데믹 동안 영적으로 더욱 강건해지신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 부대에 새 술을 담는 것처럼 새 은혜를 담아 새로운 마음을 가진 이런 (주님의 뜻을 가진)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1장은 기독교의 역사적, 구속사적으로 중요합니다. 유대인에게 갇혀 있었던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복음)이 이방인을 향해 열려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방인을 전도하며 열방에 흩어진 것은 교회를 향한 박해(19절)가 원인이었습니다. 복음의 특징은 교회에 말씀이 전해지고 흥왕한 것처럼 박해와 고난의 역사도 같이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복음의 확장은 매일 수 없다. 이렇게 거침없이(사도행전의 마지막 단어) 확장되어 가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그 물결(부흥)에 같이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흩어진 그들이 디아-스포라(복음의 씨앗들을 흩뿌려 놓다)이며, 농부가 가을의 수확을 기대하며 씨를 흩뿌린 것처럼, 복음이 환난을 통하여 흩어진 사건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열방을 품고 나아가기에 모자라니까 북쪽으로 선교에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큰 도시 안디옥에 이방인을 위한 교회를 세우시고 이방인을 위한 선교를 시작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방인을 내려다보는 전통을 가진 우리를 왜 이곳 엘 에이에 살게 하시고 지역 교회인 우리 한길교회를 세우시며 우리를 모아 주시고 무엇을 기대하셨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첫째로, 19절,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는데, 흩어진 자들이 인종의 벽을 넘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 것입니다. 복음은 장소와 상황과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좋은 소식입니다. 상대적으로 나쁜 소식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룰 수 없다. 즉 주님의 의를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의로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복음)를 땅 끝까지 전하기 위하여 모이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구원에 이를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22절, 안디옥에서 헬라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고 이에 놀란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파송하여 말씀을 가르칩니다. 바나바의 리더십이 우리 교회에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바나바는 믿음에 지나도록 성령에 충성한 인물입니다. 동역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회심 후 14년 동안을 여러 곳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소문조차 없이 살던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찾아갑니다(9:26). 이때에 바나바는 사도들에게 바울을 보증합니다(9:27). 바울을 안디옥 교회의 교사로 세운 사람이 바나바였습니다(11장). 그리고 전도 여행의 중심인물이 바나바, 바나바와 바울, 바울로 변하게 됩니다. 바나바에게도 섭섭한 인간적인 감정이 있었을 것입니다만 바나바는 울타리가 되어주고 밀알이 되어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제자인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를 키워내게 됩니다. 우리는 바나바의 참된 섬김의 리더십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참된 삶을 내어주는 바나바 같은 리더십이 있을 때 확장됩니다.

세 번째는, 26절, 안디옥 교회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있어 문화적으로 직책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그리스도인(예수의 사람들)이라고 불림 받는 삶의 증거가 있었던 교회입니다. 지난주에 한 청년이 우리 교회에서 부모님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교회에 등록하였다는 것이 마음을 울립니다.

네 번째, 29-30절, 불과 개척한 지 얼마 되지 않는 교회가 모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사역을 실행한 것입니다. 아모스 시대는 제사가 풍성했던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이 유다 땅에 떨어진 것은 가난한 자에 대한 저희의 태도가 잘못된 것(암 2:6)이었습니다. 이는 공의의 문제로 구제하지 않은 자에게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기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님을 통하여 신원해 주시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공평한 다스림과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그 힘대로 하는 것이 구제라고 합니다. 우선은 무리하지 않게 각자의 수익의 1% 정도를 모아두어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자기의 힘대로 열방을 위한 통로가 되시기 바라며, 더 나아가 삶의 단아함과 절제가 있어, 일부러 밭의 모퉁이를 남겨두는 그리고 그 모퉁이가 점점 커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 나아가 마땅히 행하여할 공의와 정의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섯 번째, 13:1, 최초의 선교사를 세운 것입니다. 우리가 선교사를 세워 보내는 것은 안디옥 교회의 전통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가장 말씀의 권위가 있는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바울과 바나바를 보낸 것입니다. 열방을 위하여, 최선(최고)의 사람들을 구별하여 세워 보내고 지원하는 안디옥교회 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러한 목적들을 위하여 마음을 다하여 다시 모여 교회를 세우고, 일꾼들을 많이 세워서 주님을 전파하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마땅한 교회가 되기를 축복하고 기도드립니다. (설교요약: 이학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