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사사기강해(6) 드보라의 종려나무 (4:4-10)

한길교회 https://churchtheway.com/home

네 번째 사사 드보라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스라엘 자손이 또 하나님 목전에서 악을 행하매’ 이렇게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은 원시적인 무기의 수준이었고, 가나안 왕 야빈과 시스라는 철병거 구백승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을 20년 동안 압제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철병거라는 상황 아래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통로로 여인을 택하셨습니다. 히브리서 원문이 한절에 그가 여성이었다는 단어를 5번이나 강조하는 것은 근동의 관습과 많이 차이 나는 것을 말하며, 이는 하나님의 의외성이며 세상의 방법과는 차이가 있는 용병술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드보라를 상징하는 것은 (1) 종려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훈계하고 재판하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드보라는 늘 종려나무 아래에서 사역했으므로 사람들은 종려나무를 보면 드보라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종려나무는 드보라의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종려나무 열매의 즙은 꿀처럼 달고, 하나님의 뜻과 지혜의 길을 의미하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꿀)을 얻고자 종려나무 아래 모이기를 기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심판 받기에 합당한 이유를, 아모스 선지자는 공의와 정의(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었다(암 5:7, 6:12)고 말합니다. 굳은 정의, 쓴 쑥과 같이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사사이며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 있어 말씀을 선포하는 자인데, 심판과 구원을 말씀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지혜와 믿음의 말로 백성들을 풀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랍비돗의 아내인데 랍비돗은 횃불(삿 15)입니다. 이름에는 정체성이 있습니다. 횃불의 여인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 사사기 5장의 드보라의 노래는 주님을 향한 헌신의 불을 일으킵니다(5:2). 2년 전에 사사기 5장을 가지고 설교했는데, 청아한 새벽이슬과 같은 청년들이, 청년들을 부르시는 노래에 즐거이 헌신의 불을 일으키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드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바락을 불러서(4:6-7) 바락으로 하여금 20년 동안 압제 아래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일으키는데, 드보라는 바락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조력자 동반자로서 백성들을 깨우며(4:14) 그들은 함께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히 11장(믿음장)에 믿음의 선진들을 나열할 때에 바락이 나옵니다. 하나님 말씀의 통로로써 횃불 여인 드보라가 쓰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말과 삶이 쓴 쑥이 아니고 종려나무 같은 하나님 말씀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종려나무 밑에 가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뛰게 하는 부르심의 길에 확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와 복음을 위하여 자신을 전제로 드렸다고 말합니다. 전제는 재물이 잘 타도록 부어지는 것입니다.

전쟁을 독려하고 시작한 자도 여인이었는데 전쟁을 끝낸 자도 야엘이라는 여인이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전쟁에서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 철병거는 무용지물이 되고 군대장관 시스라는 도망하여 야엘을 만나게 되는데, 물을 달라는 시스라에게 따뜻한 염소의 젖을 먹이고 따뜻한 염소 털을 덮게 하여 잠들게 합니다. 그리고 야엘은 그를 죽입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와 철병거에 마지막으로 대항한 것은 여인의 환대와 환영과 손대접과 베품과 돌봄과 섬김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통로로 쓰여진 것은 낮은 섬김이었습니다.

드보라와 야엘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격려자이며 조력자의 이미지를 봅니다. 인생은 누구를 만나는가에 달려 있지만 훌륭한 어머니를 만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의도(5:7)로 20년 동안 압박과 압제를 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은 종려나무요 횃불인 어머니의 심장을 가진 드보라라는 여인이었으며 야엘이라는 섬김의 여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에베소서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요(참고, 고후 11:1-2) 어머니라고 말합니다(어거스틴, 칼빈). 교회는 어머니의 태와 같아서 탄생이 있고 드보라의 종려나무같이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야엘과 같이 양육과 돌봄과 격려와 섬김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언어로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드보라는 종려나무의 열매인 꿀을 의미하고, 야엘은 염소의 젓을 의미합니다. 드보라와 야엘이 합하여 복음으로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로 돌려놓은 것을 말합니다. 교회는 가시적 하나님의 나라로 다스림이 있는 공동체입니다. 한국 교회는 상처만 있고, 쓴 쑥과 같이 힘과 권세만 있고, 치유와 회복은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칼에 찔리고 나면, 그 찌른 말에는 권세가 있어 쓴 쑥과 같이 평생을 따라 다닙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리더십은 어머니입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들을 살리시는 어머니의 영적 돌봄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쓴 쑥이 아니라 종려나무가 되기를 기도하십시요. 복음을 말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십시요. 옳고 그름만 남아 있는 곳에 예수님께서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롬 1:1-4, 복음은 (생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의 말에 예수님이 계시기를 원합니다. 사울은 옳고 그름에 따라 율법을 행하였는데 다메섹 예수님을 만나고 그 자신의 심장에 예수님이 살아 계셔서 종려나무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자신의 의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말에 그리스도가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능력됨은, 옳고 그름이 아니고 복음입니다. 복음은 횃불이며 그리스도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할 때 여러분의 입술에 복음이 있게 되며, 손과 발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을 때에 어머니와 같은 교회, 젖과 꿀이 흐르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새로 되신 권사님들께 말씀을 전합니다. 권사는 권하는 자입니다. 작은 섬김을 통하여 바락과 같은 자들이 많이 일어나서 생명의 교제가 되어 교회가 융성하게 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설교요약: 이학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