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교재 4과 자녀는 기도로 자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녀들을 위한 기도로 구역교재를 구성했습니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제목을 구역원들과 진솔하게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자녀를 위한 내용을 남편이나 부모님으로 바꾸어 적용하셔도 좋습니다.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감사하고, 자녀들을 축복하는 한길 가족들 되시길 바랍니다.

(1) 강압적 부모, 수동적 부모

자녀 양육에 관한 책들이 기도에 대해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는 그저 올바른 성경적 원리들을 알고 그것을 일관되게 적용하기만 하면 자녀들이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를 신앙 안에서 키우는 일은 그 누구도 확신하거나, 자만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처음에는 자신이 자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처음에 우리는 자녀의 의지에 굴하지 않습니다. 이건 좋은 일이나, 이곳에서 더 나아가 내 의지로 자녀를 지배하려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강압적이 됩니다. 혹은 그와는 반대로 너무 수동적이 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본래부터 화를 잘 내.”, “걔는 어려서부터 발끈하는 버릇이 있지.” 유년기를 보내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수동적인 태도는 더욱 잘못된 행동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습니다. 자식의 마음을 내가 바꿀 수 없음을 절감하기 전에는 우리는 기도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습니다.

나눔: 위의 도표에 나타난 두가지 태도를 생각해 봅시다. 나는 기도의 여정 중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있습니까? 자녀를 향한 기도제목을 나누어 봅시다.

(2) 하나님이 엮어가시는 큰 그림을 보라.

에밀리(저자의 딸)를 위한 우리의 기도는 믿음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됩니다. 우리는 아이가 하나님 안에 거하기만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딸아이가 어려움을 겪을때에 이렇게 말합니다. “아닙니다. 딸아이가 아직 우리 품안에 있는 동안 이런 경미한 고난을 겪게 되어 감사하지요. 아이의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는 에밀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기에, 하나님이 아이의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하여 더 큰 그림을 그리시는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밀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게 하시기 위하여 아이의 삶에 가벼운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나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던 시도를 포기하고, 대신 하나님께 매달려 그분의 이야기를 자녀들의 삶 속에서 써 내려가시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식을 제일 잘 키울 때는 기도할 때입니다.

묵상: 나보다 나의 자녀를 더 사랑하시는 분이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자녀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을지 모르지만, 그분은 실제로 우리 자녀들을 위해 죽으신 분이십니다. 나의 자녀는 누구의 그림 안에서 자라나기를 원하십니까? 내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형상

부모는 이땅에 주신 하나님의 형상들입니다. 자녀들은 육신의 아버지를 통해 하늘 아버지를 배워가고, 육신의 어머니를 통해 교회의 돌봄과 사랑을 배워갑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통하여 신앙이 다음세대로 흘러가고, 보존되며, 전파되기를 기뻐하십니다. 가정에서는 어떤 가식도 위선도 화려한 말도 힘을 잃습니다. 예수님을 닮은 부모의 인격과 사랑을 통해서만, 자녀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워나갈 것입니다.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이 변화되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내가 변화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열일곱 살 때 피폐하고 절망적인 모습으로 자살을 기도했다가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한테서 제가 인생의 완전한 실패자라는 말을 들은 직후였지요. 하늘 아버지께 너무도 감사한 것은 저의 아버지가 비교적 일찍 돌아가시긴 했지만 그래도 생전에 편지를 통하여 저에게 “내가 한 말들을 용서해 주겠니?”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영혼의 어둠 속에서도 저는 하늘 아버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라비 캐러라이어스 목사)


(1) 아래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다음세대를 위한 10가지 기도
10 Prayer Requests for the Next Generation

1) 언약 안에서 자라나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May our children become the generation growing up in the covenant!


2)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May they become the generation preparing for Jesus’ second coming!


3)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만나는 축복이 있게 하옵소서.

May they be blessed by meeting Jesus personally and intimately!


4) 성경의 권위 앞에서 순종하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May they become the generation obeying in front of the authority of the Bible!


5) 우리 자녀들에게 가정이 안식처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가 화평하게 하옵소서.

May the household be a place for comfort to our children and maintain peace in relationships with siblings and parents!


6) 학교에서 좋은 친구, 좋은 교사의 만남들이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모든 친구들과의 관계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May they be blessed by meeting good friends at school and encountering good teachers and having good relationships among friends!


7) 음란의 죄악을 미워하게 하시고, 정결함과 거룩함에서 오는 기쁨을 아는 세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May they become the generation hating the sin of immorality, knowing joy coming from purity and holiness!


8) 성경적 정체성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먹는 것, 가는 곳, 하는 것에서 구별되게 하옵소서.

May they obtain wisdom to distinguish the Words of God and the words of man so that they can go before as children of God!


9) 우리 자녀들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알게 하시고, 앞길을 인도하사 세상과 담대히 맞서게 하옵소서.

May they know the gifts and talents given by God and confront the world boldly!


10) 한길교회 교육부를 축복하시사, 다음 세대들이 힘있게 자라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May God bless the education department of the Way Church and may the next generation become the church growing stro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