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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의 기도가 회복되기를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느 1:1–2)   6·25전쟁 74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땅의 다음세대들에게 6·25는 생소한 기념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히려 지금 세대에게는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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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오래 전의 일입니다. 이십대의 청년 시기에, 교회 학교 교사로 섬길 때였습니다. 해 마다 어떤 청소년 친구들을 만날까 기대감을 가지고 새로운 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해에는 새롭게 맡은 반의 아이들 중에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가 한 명 들어왔습니다. 명길(가명)이란 아이는 소위 말하는 자폐아였습니다.  명길이는 장애 정도가 심각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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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자녀를 세우기 위한 기도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9-10)      샬롬! 평안한 한 주간 보내셨지요? 오늘은 교사주일입니다. 지난 주일의 말씀을 통하여 가정 안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한 부모의 바른 권위의 질서 안에서 바른 순종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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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아담에게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가족’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정의 달에 다시한번 가정의 의미와 가족의 가치를 묵상하며 가족 모두가 더욱 온전한 사랑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자라온 성장 과정을 돌아보면, 저의 원 가정은 다소 역기능적 요소들이 많았던 배경에서 자랐습니다.(원 가정이란 한 사람의 인격형성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한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난 가정의 배경을 의미합니다)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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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의 끝맺음

헐리웃 영화의 대부분은 선과 악이 분명한 ‘권선징악’의 구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이 구도 안에서 주인공에 속하는 미국은 항상 ‘선’의 진영에 서 있고, 반대편은 ‘악’의 진영에 서 있는 대립구도를 이룹니다. 그런데 미국 영화 역사상, 이런 선과 악의 대립 구도를 벗어나서 비참한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 역작이 있습니다. 바로 1986년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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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사무엘하 9:13) 교회 안에서 ‘은혜’라는 단어만큼 남용되고, 잘못 오해되는 단어도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일들 하나에도 ‘은혜가 있다, 없다’를 논하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은혜’를 대입합니다. 그러나 늘 ‘은혜’를 말하지만 정작 ‘은혜란 무엇인가?’ 설명하려면 너무나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매주 우리는 다윗의 생애를 추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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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1:3-4)     고난주간을 통해 ‘그리스도의 십자가’을 묵상하고, 새로운 부활의 아침을 맞습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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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사순절 마지막 주간인 종려주일(Palm Sunday)입니다. 종려주일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묵상하는 기념절기입니다.  스가랴 9장 9절의 예언 그대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과 일주일 후에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라!’ 소리질러 외치는 군중들의 분노 속에서 십자가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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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에 대한 단상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전도서 5:1-2) 참된 예배의 회복에 대한 갈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