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어려운 상황 중에서도, 준엄하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일꾼을 세우기 위한 과정을 시작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장로는 구약의 출애굽 때부터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직분이요, 신약의 초대 교회가 부흥하는 원동력 이었습니다. 이 직분을 잘 감당할 때 교회는 평안하고, 부흥하며,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특별히, 팬데믹 이 후 우리 교회는 목회적으로, 선교적으로 많은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복된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PCA 헌법이 규정하는 장로의 자격과 역할 입니다.

헌법8-2. 이 직분을 맡은 사람은 인간의 지식에 어느 정도 능통하며, 흠 없는 생활을 하며, 믿음이 건전하며,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의 온건함과 거룩함을 나타내야만 한다,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교회 밖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아야 한다.

헌법 8-3. 장로직은 개별적으로나 연합해서, 그들에게 맡겨진 양떼를 부지런히 감독하여, 교리적 혹은 도덕적 부패가 교회안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장로들은 다스리는 일과 권징하는 일을 하여야 하고, 지교회는 물론, 상회의 요청을 받았을 때에는 전반적인 교회의 영적 유익을 위해 감독해야 한다. 장로들은 교인들의 집을 방문하되 특별히 병자를 방문하여야 한다. 장로들은 무지한 자들을 지도하며,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며, 교회의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보호하여야 한다. 장로들은 열성으로 그들의 보호 아래 맡겨진 양떼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 불신자를 전도하고 제자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개인적으로 수행하도록 사랑의 법으로 묶어 놓은 모든 의무들은 하나님의 소명으로 말미암아 특별히 장로들에게 부과되어 있고, 그 모든 의무들은 직책상의 의무로 수행되어야만 한다. 장로들은 교인들과 함께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전파되어진 말씀의 열매들을 양무리 가운데서 조심스럽게 그리고 열심히 찾아야 한다.

PCA 헌법상에는 저도 장로입니다. 가르치는 장로. 저 자신도 이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임직은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있어도 이 때에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시는 일꾼을 찾는 과정입니다.

교회의 임직은 인기 투표가 아니기에, 교회에서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눈여겨 보시던 일꾼을 공천해주실 때, 성도님들의 마음이 모여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것을 믿습니다. 공천자와 공천에 관한 모든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오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진실되고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