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나라의 위기 때마다 주의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사사기에서는 보김에서, 사무엘상에서는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악을 깨닫고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저는 지난 주 우리 교회도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7/31일 토요 새벽에 우리는 다음 네 가지를 두고 함께, 그리고 깊이 기도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의 부름을 하나님의 부름이라 여기시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7/31 새벽에 (온라인 혹은 대면으로) 모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1. 교회 재개를 위하여
교회는 8/1(주일) 부터 교회 정상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상화 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기존의 인원등록 없이 교회 예배 참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상황이 좋아져서 정상화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뉴노멀의 시작으로서의 정상화 일 것입니다. 여전히 1부 온라인 예배를 송출하여 흩어져 예배드리는 성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7/31일 교회 재개를 위해서 기도할 때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또한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말아 주시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2. 임직을 위하여
교회는 8/8(주일)에 임직을 위한 임시공동의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직에는 5명의 장로 후보, 9명의 집사 후보, 14명의 권사 후보가 계십니다. 교회에 일꾼을 세우는 이 중요한 일에 모든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새벽 되길 바랍니다. 직분을 다루고 있는 [한길구역교재 6과 – 교회의 직원]은 따로 영상을 만들지 않고, 이날 설교로 다룰 것입니다. 구역장님들께서는 구역원들에게 알려주셔서, 새벽 예배에 참여하도록 안내 부탁드립니다.
3. Back to School을 위하여
8월 둘째주가 되면 우리 아이들이 이제 학교로 돌아갑니다. 매년 Back to School 시즌을 맞아 기도했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제 학교로 다시 돌아가는데, 영육간에 건강하도록 기도하며, 아이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생활을 성령으로 지켜주시도록 축복하는 시간 되길 소망합니다.
4. 개인 기도제목을 위하여
교회가 봉쇄를 풀고 재개해 나가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이것은 비단 교회의 일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다시 사업을 비즈니스를 재개하는 모든 분들이 큰 어려움의 난간을 해쳐 나가고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제목들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날 새벽 모여서 개인의 간절한 기도제목을 하나님께 아뢰는 시간을 갖지 원합니다.
한 주 내내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사사기 말씀을 다시 보라 하셨을까… 묵상하게 됩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며, 더욱 근신하며 겸손하여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