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직식을 준비하는 저의 마음에 감동이 있습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주님, 교회를 함께 세워갈 일꾼을 세워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렸었는데, 무엇보다 먼저 오늘 이런 결실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임직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쉽지 않은 일들도 있었으나, 성도님들께서 교회를 먼저 생각하시고 마음을 모아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밀알과 같은 헌신으로 교회는 또 고비를 넘어 단단해지고 성장해 갑니다. 아래의 기도제목은 저희가 임직을 시작할 때 나눠드린 임직을 위한 10대 기도제목이었습니다. 천천히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
1. 한길교회를 축복해 주셔서 교회의 거룩한 사명과 교회의 5대 사역 비전을 (예배, 선교, 양육, 공동체, 다음세대) 함께 감당할 신실한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2. 임직자 선출을 위한 임시공동의회, 임직자 교육, 임직식 및 모든 과정이 질서와 화평 가운데 진행되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뜻이 밝히 드러날 때 교회가 하나 되게 하옵소서.
3. 겸손과 충성으로 교회를 세워나갈 직분자들을 허락해주시사, 한길교회가 새로운 시즌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옵소서.
임직 후보자들을 위한 기도
4. 모든 후보자가 결과에 상관없이, 기쁨과 겸손으로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나라의 선한 청지기로서 주어진 직분에 충성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5. 장로 후보자들이 사랑으로 목양하고, 순결하게 교회를 다스리며,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고, 모든 일에 신중하며 단정하여 선한 증거를 얻는 자들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6. 집사 후보자들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자들이 되게 하옵시고, 재정과 구제, 봉사의 선한 마음으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7. 권사 후보자들이 정숙하고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되어, 믿음과 사랑과 함께 거룩함에 이르는 직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을 위한 기도
8. 한길의 모든 등록교인들이, 교회를 등록할 때 부여 받은 권리와 의무를 기억하고 주의 선한 일꾼을 세우는 일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하옵시고, 기도로 준비하여 개인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드러내는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9. 임직 과정 중에 상처를 받거나 실족하는 이들이 없게 하시고, 오직 참된 위로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10. 선출되는 직분자들이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중보하고, 협력하며, 순복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을 적어놓고 돌아보면,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발견됩니다. 특별히 4~7, 10번의 기도는 “임직자들을 위한 기도”로 바꾸셔서 계속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복음의 일꾼을 안수하여 세우는 이 복된 예배에 모든 성도님들이 참여하셔서 기도 응답의 증인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