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말미암아 흩어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번주로 3주째가 됩니다. 다행히 많은 성도님들이 인터넷 예배에 잘 참여하고 계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터넷 예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장성”입니다. 저는 비록 빈 예배당에 있으나, 마치 여러분이 이 현장이 있는 것처럼 믿음으로 바라보며, 1부 2부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성도의 건강 보호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예배드리고 있으나, 주일 1, 2부는 사적 예배가 아니라, 교회의 공적 권위 아래 드리는 공적 예배입니다. 우리 중에 그 누구도 예배를 “구경”하거나 “시청”하지 않고 영과 진리가운데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건한 온라인 공예배를 위하여 다음 몇 가지를 다시한번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1) 10분 전(1부 8:50, 2부 10:50 )에 접속하여서 기도로 예배를 준비해주십시오.

2) 단정한 복장을 갖추어 주십시오. 복장은 우리 마음과 태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예배에 방해되는 행동을 삼가 해주시고, 찬양과 기도 성경읽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4) 가능한 예배 후 적어도 3명에게 연락하셔서 (혹은 단체카톡방), 예배의 은혜와 안부를 나누시고 서로 축복해주십시오. (공예배의 중요성은 성도의 교제에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온라인 예배가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으나, 어디에나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각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