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신규 확진자가 연일 record high를 기록하며 하루 14,000명에 이르렀습니다.  남가주 중환자실 수용력은 6.2%로 떨어져, 비필수 수술을 중단하는 카운티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2차 세계대전 미군 전사자들 보다 많다고 하니, 지금은 미국은 바이러스와 전쟁 중에 있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확진의 소식들이 들려 안타깝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은 확진자들 이십니다. 그분들을 위해서 꼭 기도해 주시고, 혹시 필요한 것이 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서로 돌보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당회는 2021년 예산을 위해 온라인 공동의회를 열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공동의회를 열기 위해 100명 가까이 대면하여 만나기엔 우리 성도님들의 안녕과 지역사회에 끼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점 성도님들의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온라인 공동의회는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1. 공동의회는 12/20(주) 주일 2부 예배 직후에 바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2. 공동의회 참석을 위해서는 등록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구역장님들을 통하여 신청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12/18(금)까지 참가 신청을 완료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공동의회는 무흠 수찬교인 (등록교인)만 가능합니다.
  3. 신청하신 분들은 공동의회 전에 그룹 카톡방으로 초대됩니다. * 그룹 카톡방에는 공동의회 의사 표시 외에 다른 글은 올리지 말아 주십시오.
  4. 온라인 생중계로 안건에 대한 설명과 보고를 들으시고, 질문이나 동의 과정 등 의사 표시는 그룹

카톡방을 통하여 참여해주시면, 성도님들의 의견과 의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을 함께 지나기에, 많은 지혜와 관용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평소에 공동의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도 교회의 사정이 어떤지, 일 년 동안 어떤 복을 주셨는지, 예산에 반영된 내년 사역의 중점은 무엇인지 등… 더욱 교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영적, 육체적 안녕과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