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이 시작되며 새벽예배를 열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대신하여 매일 말씀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보내드리게 된 것이 어제로 231 번째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오예배는 우리의 영성을 붙들어 주었을 뿐 아니라, 흩어진 성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교회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는 통로이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구역장님들이 매일 말씀을 배달하며 자연스럽게 목양의 통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전해주신 4분의 목사님, 231개의 영상을 만들어 주신 전현정 간사님, 행사 때마다 홍보 영상을 만들어 주신 미디어 팀원들, 그리고 매일 말씀을 배달해주신 구역장님들, 그리고 한 마음으로 오예배에 참여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오예배 시즌1을 마치고, 2월 첫 주부터는 시즌 2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시즌2의 이름은 [기도합주회] 입니다. 기도합주회(Concert of Prayer)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불씨가 되어 시작된 선교적 기도 운동의 이름이었습니다. 1742년 조나단 에드워즈의 기도 서신으로 스코틀랜드 한 작은 도시에서 부흥의 불길이 시작되었고, 이는 곧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회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누구도 교회의 소망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은 이때에, 함께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우리 되길 바랍니다. 기도합주회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영상으로 만나, 말씀을 짧게 나누고, 나라와 교회, 연약한 성도들과 개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즌2는 기존과 같이 미리 영상을 제작하지 않고, 매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으로 송출 합니다. 새벽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영상을 녹화하여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올려 두겠습니다. 하루 중 언제든지 시간을 구별하여 함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만민을 위한 기도의 집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성전의 정의입니다. 어려운 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기도하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 시작은 2월 1일(월)부터이고, 팬데믹이 끝나고 새벽예배를 다시 열 때까지 매일 진행 됩니다. 날마다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은 매일 참석해주시고, 어려운 분들은 하루나 이틀 정도를 정하셔서 기도회에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성도님들 안에 기도의 뜻을 정하는 거룩한 결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