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2021년 VBS가 은혜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고, 즐거운 게임 시간을 갖고, 만들기를 하며 주의 말씀을 배우는 이 시간이 참 귀합니다. 저도 유년시절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가 열릴 때면, 정말 한 주가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쁨과 즐거움을 다음세대에게도 전달해 준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아마도 함께 VBS에 참여한 70여명의 어린 생명들도 자라나, 이 때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라 믿습니다.
부서 교역자분들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 해 마음을 다해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부장 집사님들, 일주일 내내 교회 나와서 수고하신 선생님들, 데코레이션팀, 미디어팀, 다공과 청년부 봉사자들, 그 많은 사람들을 다 밥해 먹이신 PTA, 권사회 및 중고등부 발렌티어들… 기도해주신 장로님들과 모든 사역을 총괄하신 교육위원장님께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들도 이 때를 전도의 기회로 삼고 교회에 처음 나오는 가정들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작은 연결이 그들 영혼에 큰 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교회가 참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찬양하는 것만 보면 가슴이 뜁니다. 선교지 소식만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릴 생각만 하면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기는 분들을 보면 저도 더 열심으로 교회를 섬겨야 하겠다는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 성령이 거하시는 거처로 삼으신 교회,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시는 교회를 저도 사랑합니다.
지난 한 주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기쁨과 육체의 강건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