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4)
2020년 교회 표어는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입니다. 이 말씀을 중심으로, 올 한해 우리교회는 에베소서 말씀을 깊이 있게 다루며 교회의 비전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에베소서 말씀은 크게 3가지를 다루는데, 첫번째는 구원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신비하고 놀라운 은총인지… 두번째는 교회입니다. 에베소서에는 교회라는 단어가 총 11번 나옵니다. 11번 모두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구원받은 자의 마땅한 삶 입니다. 올 한해 우리 한길 식구들 모두가 에베소서 말씀의 은총을 경험하고 누리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를 위하여 에베소서 1-2장을 10과로 나누어 구역교재를 제작하였습니다. 저는 구역장들을 충실히 가르칠 것이고, 여러분은 구역장을 통하여 구원의 은총과 교회의 신비를 배워갈 것입니다. 구역장님들이 먼저 마음을 새롭게 하셔야 합니다. 말씀을 배우기에 열심을 내어, 맡겨진 구역원들에게 에베소서의 복음을 전하는데 모자람이 없어야 합니다. 매월 세째주에 있는 구역장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셔서, 이 일에 잘 준비되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내일부터 시작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에베소서 강해를 시작합니다. 6번의 시간을 통하여 우리가 받은 “하늘의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특.새 이후 이어지는 수요저녁예배를 통하여 꾸준히 에베소서 강해를 해나가려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특별 새벽예배와 이어지는 수요저녁 예배에 많은 성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에베소서 말씀 중에 가장 집중하고 싶은 주제는 “회복”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회복과 화목… 저는 이 회복의 은총을 단지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을 너머, 성도들의 섬김과 사랑안에서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5월에는 회복이란 주제로 “견고한 크리스챤 세우기”를 우리 교회에서 실시합니다. (견.세가 무엇인지는 차차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대략 30명 정도만 신청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지금부터 마음으로 사모하시고, 기도로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를 여는 저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기대로 가득합니다.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 일에 더욱 넘치게 하실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