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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으로 걷는 인내의 길

지난 수요일 LA 카운티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LA 카운티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경제적 붕괴를 막기 위하여 생활 전선에 나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경제활동 재개로 불가피한 접촉들이 늘어나고, 백신 없이 겨울을 다시 맞이하게 된다면, 팬데믹 2차 유행이 현실이 될까 걱정입니다. 좀처럼 줄지 않는 펜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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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삶의 예배

지난 3월 팬데믹이 시작되며 새벽예배를 열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대신하여 매일 말씀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보내드리게 된 것이 어제로 #74 번째가 되었습니다. 12-15분 사이 영상에 교회의 중요 일들 나눔, 말씀 읽기, 말씀 나눔, 합심기도까지 넣어 짧은 삶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평균 250-300명 가량이 영상을 클릭하십니다. 영상은 자정(0시) 에 업로드 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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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시 여는 과정

지난 주에 이어서 다시 한번 교회를 여는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되도록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성도님들과 투명하게 나누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성도님들께서 같은 이해와 배려, 인내로 이 과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 이후 당회와 집사회, 예배 위원회 담당자들이 모여 교회의 안정적 개시를 위한 1차 논의를 마쳤습니다. 이 회의 목적은 우리교회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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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교회 COVID-19 해제 로드맵

CA 주정부는 5월 25일(월)부터 교회를 포함한 종교시설 재개를 허락하며,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당회는 지난 수요일 임시당회를 열어,  CA 주정부 권고안을 따르되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한 교회 재개를 위한 [한길교회 해제 로드맵]을 확정하였습니다. 해제 로드맵은 4단계로 나누어 1단계 [준비], 2단계 [부분시행], 3단계 [확대시행], 4단계 [해제]로 구분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자세한 세부 지침들을 올려 두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는 관심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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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삶으로, 감동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교회의 구제 사역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이 시대에 교회가 세상에 정의를 세우는 방법은 적극적 구제 활동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제는 사랑과 선행의 문제가 아니라 공의와 정의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구제를 하는 자가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구제하지 않는 자에게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교회 사역을 돌아볼 때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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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히 3:13)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 했던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침마다 만나를 먹었고, 40년간 신발과 옷이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불기둥, 구름기둥, 메추라기, 홍해 사건 등… 이스라엘 백성은 유례없이 많은 온갖 증거들 가운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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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 COVID-19 해제 방침

지난 금요일 부터 두달 이상 지속됐던 지역 봉쇄가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 될 때부터 두가지 정책 기조를 결정하였습니다. 그것은 1) 주정부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되, 2)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공예배를 드린다 였습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는 이 두가지 지침에 따라 안정적으로 교회를 열어 갈 것입니다. CA 주정부는 5/8부로 개시 2단계로 정하고, 비즈니스를 제한적으로 open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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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교회의 길

이제 세상은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 달 정도 빠른 듯 하고, 미국은 이제 조심스레 한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간 유례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며, 세상은 비정상적 상황이 정상이 되는 뉴노멀(newnomal)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말합니다. 사회학자들은 뉴노멀 시대는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세계의 풍경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 말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이후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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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삶의 예배

지난 토요일 오.예배 #32 영상을 송출했습니다. 6주전 모든 성도님들의 자가 격리가 시작되었고, 어떻게 흩어진 성도님들의 영성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오.예배를 촬영하여 매일 보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이름을 [오늘이라는 삶의 예배] 지은 것은, 시편 118:24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말씀의 적용입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은 깃털 같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