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끼리 식사를 많이 하게 됩니다. Family time을 많이 가지는 것은 좋은데, 꼬박 꼬박 세끼를 다 먹어야 하는 엄마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아침 먹으며 점심 걱정하고, 점심을 먹고 치우면, 바로 저녁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됩니다. 정말 먹고 치우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정말 훌륭했던 몇 번의 식사 기억들이...
Author: 박찬섭 목사 (박찬섭 목사)
부활의 기쁨을 모든 한길 성도님들께 전합니다
부활을 믿는 것은 단순한 교리가 아닙니다. 많은 성경 지식 중에 하나도 결코 아닙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이란 우리의 정체성이요, 인생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해석하게 하는 세계관입니다. 부활 신앙으로 삶의 모든 영역을 새롭게 해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이 있기에 오늘의 삶이 의미가 있고, 부활을 믿기에 오늘의 삶을 정돈하여 맡겨진 사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부활의 영광과 찬송이 각 가정마다 울려퍼지길 기도합니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를 두기 시작한지 5주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비교적 발빠르게 준비하여, 나름의 안정된 인터넷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역장님들의 중간 목양과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예배 참여가 조화를 이루어 주어진 환경 가운데 최선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듯합니다. 아무리 함께...
보고싶은 성도 여러분
코로나 사태로 말미암아 흩어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번주로 3주째가 됩니다. 다행히 많은 성도님들이 인터넷 예배에 잘 참여하고 계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터넷 예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장성”입니다. 저는 비록 빈 예배당에 있으나, 마치 여러분이 이 현장이 있는 것처럼 믿음으로 바라보며, 1부 2부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성도의 건강 보호를...
교회를 향한 특별 섭리
하나님께서는 그의 몸 된 교회를 어떻게 특별히 대하실까? 요즘 같은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이런질문을 하게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술합니다. [교회에 대한 섭리 – 하나님의 섭리가 일반적으로 모든 조물들에게 미치듯이, 섭리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그의 교회를 보며 모든 일들을 교회에 유익하도록 처리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특별한 섭리로 대하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거룩한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회만 누리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성경은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성도들에게 당부하는 권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일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4-2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빌 4:5). 많은 분들이 실제적인 고통 가운데 있으십니다. 경제적으로 너무도 어렵고, 당장 돌아오는 각종 payment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직장에 나가...
주의 날, 거룩한 날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내일부터 우리교회는 3 단계로 들어갑니다. 3단계라 함은 기본적으로 주일 공예배와 새벽기도회를 제외한 모든 모임과 사역을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예배는 전통예배로 전환하여 조이 찬양팀, 성가대 사역 뿐 아니라 봉사부 식사 교제도 멈추게 됩니다. 워낙 상황이 급변하여 언제든지 4단계(전체 온라인 예배)로 변경할 수 있지만, 우선 사태 추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3단계일지라도 당회는 선별적으로 모임을 허락할...
재난 시 공예배에 관한 신학적, 목회적 이해
얼마전 [합신총회 신학연구위원회]에서 코로나 19 사태에 대비한 공예배의 신학적 목회적 제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교단이 지교회로 하여금 혼란없이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신학적 근거를 제시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성도님들과 나눕니다. 공예배는 반드시 드려야 합니다. 주일에 드리는 공예배는 하나님께서 모든 시대에 걸쳐 신자들에게 명하신 절대적이고, 도덕적이며, 영구적인 계명이며, 세상의 끝 날까지 계속 지켜져야...
코로나바이러스 19에 대한 교회의 대책 방안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19 가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이탈리아, 이란,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에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확진자의 숫자를 보면 걱정이 많이 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지역감염이 시작될 수 있다는 발표를 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19는 비록 수치상으로는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 아니라 할지라도, 감염력이 워낙 높고 특별히 노약자나 면역력이...
한 가정씩 심방을 시작합니다
심방은 성도들의 영혼을 돌보는 일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목자의 관심이며, 영혼을 살리는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언 27:13에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라고 하셨습니다. 심방은 목회자가 마땅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사역이며, 심방을 통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복음으로 지탱하게 하며, 마음을 위로하고, 심령을 강화하며, 평소에 나눌 수 없는 삶의 고통을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