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보니 2023년에 출발하는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 상품이 open 한지 하루 만에 완판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격에 50만불에 달하는 초호화 여행 상품 임에도 자리가 없어서 2025년까지 모든 예약이 꽉 찼다고 합니다. 지난 1년간 참아온 여행 기회에 대한 보상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그런데, 2023년이 오면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배에 동거하며, 180일간 크루즈 여행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Author: 박찬섭 목사 (박찬섭 목사)
말씀의 씨앗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카톨릭 교회를 향한 95개의 반박 성명을 내걸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촉발된 종교개혁은 교회 역사상 손에 꼽히는 감격적인 회복의 날입니다.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교회에 선포되도록 하였습니다. 95개조 반박문의 핵심은 타락했던 카톨릭 교회의 면죄부 판매의 부당함 이었습니다. 테첼이라는 신부는 “헌금 궤에 동전이 짤랑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순간, 여러분의 죽은...
회복을 위한 발걸음
한때 하루 확진자 수가 2만 명이 넘었던 LA 카운티가 근래에 들어 2천명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필수 업종과 65세 이상되는 분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우리교회 상당수 모세 회원들께서는 이미 1차, 혹은 2차까지 모두 접종을 마치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저희 지역의 초등학교는 내일 부터 2학년까지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학교 시작을 위한 컨퍼런스에 영상으로...
복음과 빵 (케냐-탄자니아 선교 결연)
우리 교회는 작년부터 탄자니아-케냐 선교에 매달 $35씩을 지원하는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교회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고, 케냐의 어린이 사역과 탄자니아의 선교 지원 사역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탄자니아 후원에는 107명이 동참해주셨고, 케냐는 62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매달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최선을 다해 동참해 주셨습니다. 케냐는 무슬림들이 모여...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지난주 저의 가장 큰 기쁨은 새벽 시간이었습니다. 팬데믹을 보내며 다소 흐트러진 새벽 시간을 다시 깨워 하나님 앞에 머무는 이 시간들이 참 귀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새벽 미명에 깨어 주님 앞에 머물기를 기뻐했던 다윗처럼, 늘 새벽 한적한 곳에 나아가사 기도하셨던 예수님처럼, 새벽 시간은 제게 영혼의 호흡이자, 마른 땅에 샘물 되었습니다. 새벽기도는 시작하고 싶고, 방법은 없어서 일인...
세례와 성찬의 교회론적 의미
성경을 보면, 초대교회의 문제점 중에 하나는 거짓 가르침 이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를 부인하며 예수님이 단지 사람이었다거나, 혹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 하는 거짓 가르침도 있었고, 반대로 인간처럼 보였지만 인간은 아니셨다라고 주장하는 이단들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부활을 거부하거나, 시한부 종말론, 재림 예수 등의 거짓 가르침들이 있기에 우리는 거짓교회와 참된 교회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웨인 그루뎀 신학자는 참...
오늘이라는 삶의 예배 시즌 2 [기도합주회]
팬데믹이 시작되며 새벽예배를 열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대신하여 매일 말씀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보내드리게 된 것이 어제로 231 번째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오예배는 우리의 영성을 붙들어 주었을 뿐 아니라, 흩어진 성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교회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는 통로이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구역장님들이 매일 말씀을 배달하며 자연스럽게 목양의 통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말씀으로 풍성한 한 해
올 한 해 우리 한길 성도님의 삶에 말씀으로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말씀이 기반이 되어 그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분별하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이 요란한 시대에 분별력을 가지는 것은 성도의 마땅한 책임입니다. 분별력이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말씀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성도가 되어 세상의 빛 된 사명 잘...
말씀의 일꾼들이 세워지길 꿈꾸며…
지난 3일간 진행된 특별새벽기도에 많은 성도님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하신 것 같아 기쁨이 있습니다. 한 해를 기도와 헌신으로 시작한 만큼, 그리스도께서 그의 몸으로 휘장 가운데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산길을 붙들고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빕니다. 저는 작년 팬데믹을 동안 2021년 목회를 준비하며, 교회가 최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두 가지 사역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첫 번째는, 어디서든 어떤 상황이든 상관없이...